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나(디즈니 캐릭터) (문단 편집) === 캐릭터성 === 언니인 엘사가 '''특별함'''을 상징하는 캐릭터라면, 안나의 캐릭터는 이와 철저하게 대비를 이루는 '''평범함'''을 상징하는 캐릭터다.[* 당장 이름의 뉘앙스에서도 느낄 수 있고, 엘사는 마법 능력이 있으나 안나는 마법 능력이 없다. 작중에서도 안나는 대놓고 '평범하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1편에서는 [[위즐튼의 공작]]의 "너도 괴물이냐?"라는 질문에 부정할 때, 2편에서는 노덜드라인에게 올라프가 소개할 때. 재밌게도 꽤나 실례되는 말이니만큼 그 말을 듣고 주변인들은 눈치를 살피고 안나 역시 불쾌해하지만, 사실인지라 부정하지는 못한다.] 또한 전통적인 뉴 웨이브 프린세스에 해당하는데, 우울하고 어두우며 소극적인 엘사와는 다르게 안나는 다른 프린세스들처럼 밝고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극을 이끌며, 사랑을 하고 해피 엔딩을 맞는다. 특히 다재다능하고 새로운 것에 적극적인 모습은 [[라푼젤(디즈니 캐릭터)|라푼젤]]과도 비슷하다.[* 라푼젤과 안나는 서로 확실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디즈니 프린세스 중에서도 유난히 비슷한 점이 많은 두 공주로 꼽힌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라푼젤의 행동의 중심은 호기심과 사람들과의 사교. 안나의 행동의 중심은 가족애와 나라에 대한 사랑이라는 점이다.] 엘사는 특별한 마법 능력을 가졌기에 오히려 내면의 방황을 겪었다면, 안나는 평범함에도 오로지 '''강인한 내면의 힘'''만으로 헤쳐나가는 캐릭터이다.[* 1편의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Reprise)'에서 좌절하는 엘사와 설득하는 안나의 모습에서 크게 대비된다.] 안나의 '''상징 계절은 [[봄]]'''인데, 1편에서 안나의 캐릭터 문구는 'Spring is in the air'로 안나라는 인물 자체가 엘사의 휘몰아치는 겨울을 끝내고 얼어붙은 아렌델을 녹여내는 봄임을 의미한다.[* 겨울왕국 플레이북에서는 자신과 닮은 캐릭터를 찾는 페이지 속 무슨 계절이 좋은지 묻는 질문에 안나는 봄, 엘사는 겨울로 표기되어 있다. 또한 안나의 생일인 하지는 1년 중 해가 가장 긴 날짜에 해당하지만, 실제 6월 21일은 노르웨이에서 명백히 봄 날씨이다.] 2편에서 안나의 캐릭터 문구는 'Find Your Strength'와 'Born to Lead'로 모든 걸 잃은 최후의 상황에서 자신의 내면의 힘으로 강인하게 일어나 또 한 번 엘사와 아렌델을 구한다. 주제곡인 '[[The Next Right Thing]]'에서도 나타나듯 안나는 절망 속에서도 다음 할 일을 하기로 스스로 '선택'하고 일어서 한 발자국씩 빛을 향해 걸어나가는 인물이다. 바로 그러한 성질 자체가 '''위기와 절망 속에서도 옳은 일과 의무를 해내는 것'''이기 때문에 ''''타고난 지도자''''로서 여왕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안나는 상황을 해결하는 인물이다. 감독은 안나만이 겨울왕국에서 '''유일하게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인물'''이라 설명하였다. 겨울왕국 제작진이 말하기를, 인간의 힘을 초월한 비범한 존재로서 자신의 삶보다 훨씬 무거운 운명을 짊어진 채 모든 걸 껴안으려 하다가 최후엔 비극으로 끝나는 신화적인 캐릭터인 엘사랑 달리, 안나는 본래 평범해도 낙천적인 천성으로 주변을 변화시켜 결국 모든 고난을 극복한 대가로 해피 엔딩을 맞는 동화적인 캐릭터지만, 결국 안나를 한계까지 밀어붙여 엘사와도 같은 신화적인 캐릭터로 거듭나게 했고 안나 덕분에 엘사는 비극적인 결말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며, 엘사가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 운명이듯 안나가 여왕이 되는 결말 또한 안나의 타고난 운명이다. 즉, 안나는 본디 상황을 해결해내는 동화적인 인물이나, 거대한 신화적인 절망을 맞고도 일어나 자신과 엘사를 모두 구원하는 인물이다. 또한 안나가 기존 디즈니 프린세스의 전통성을 잇는 성질을 가진 반면, 동시에, 안나는 기존 공주들의 틀을 정면으로 깨는 캐릭터에 해당한다. '''남자 주인공에 의존하지 않는''', '''여러모로 망가지며 공주의 관념을 깨는''', 남녀 간의 로맨스보다 '''자매애를 중시하는''', '''공주를 구원하는''' 공주 등 파격적인 캐릭터성을 갖고 있다. 애초에 겨울왕국이란 작품과 안나란 주인공은 '''기존의 디즈니 프린세스 클리셰를 깨기 위해''' 만든 것으로, 그것을 대표하는 가장 핵심적인 주제 장면이 바로 안나가 위기의 순간에서 남주 크리스토프가 아닌 언니 엘사에게 달려가는 장면이다. 안나가 '''왕자에게 구원을 얻는 공주의 클리셰를 깨고 자매애를 대표하는 캐릭터'''임을 알 수 있다. 다만 안나의 이러한 내면의 단단함과, 주위를 화합시키는 다정함, 상황을 변화시키는 리더십 등은 엘사의 마법 요소처럼 시각적으로 눈에 확 띄는 것이 아닌 게 문제. 안나는 작중 상징이 되는 아이템도 없고 특기도 없으며 드레스 역시 화려한 엘사와 대비되는 단정한 타입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눈에 띄려야 띌 수가 없다. 결론적으로 굉장히 파격적인 캐릭터인데 대비되는 캐릭터가 넘사벽으로 화려한지라 평범함이 개성이 되어버렸다 볼 수 있겠다. 엘사가 소수자를 대표하는 캐릭터성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 안나는 그런 이들을 편견 없이 받아들이는 가족과 대중으로 해석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